일끝나고 집에오면 아이들 장난감을 정리하느라 

쉴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부족 하더라고요.

고민을 없애자!

1. 아이들 장난감 정리로 시간을 쏟고 계시거나
2. 타워형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시려는 분 
3. 아이 공부방과 놀이방을 꾸미고 싶은 분들에게

저희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쉴 수 있는 집꾸미기

저희 가족은 저와 남편, 6살 딸아이와 2살 남자아이 네 식구입니다. 저는 낮에 일을 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는데요. 집안 정리를 하다 보면 저녁 시간마저도 온전히 가족들하고 보내기에도 짧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으면서, 저희 부부도 퇴근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집꾸미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1. 거실에 책상이 있어도 될까?

일상 속 경험을 떠올려봤어요

이 집을 만났을 때 거실 구조가 특이한 형태의 타워형 아파트여서 좋았어요. 그런데 살다 보니 거실 가운데 벽이 사선 형태로 되어있어서 가구들과 소품 위치를 많이 생각해 봐야 해요. 저는 직접 바꾸고 눈으로 확인해 봐야 편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야 하니
러그도 구매하고,

책상도 거실로 꺼내볼까? 
그렇다면 트롤리는 이쪽으로 옮기고.. 

한쪽 사선 벽 부분을 제외한 양쪽이 모두 창이라 소파 위치를 보통 사선형 벽 앞에 두고, 나머지 가구들의 위치를 바꿉니다. 소파 위치가 보기에 가장 안정적인 건 하얀 벽 앞이였어요.

자주 가구 배치를 바꿔보다 보니 아이들을 돌보다가도 가끔 해결해야 할 업무들을 위해 컴퓨터도 거실에 두는 게 편할 것 같더라고요. 거실 수납장을 떼어내고 자투리 공간에 책장을 설치하고 싶어져서 부분 시공을 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그때그때 저희 가족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구 배치를 자주 바꿔줄 거예요.

 

#2. 크면 클수록 좋은 놀이방 

안방이 놀이방으로 대변신!

남매가 4살 터울이 있다 보니 장난감이 달라 급격히 늘어났어요. 좁은 방에 넣으려니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해요. 고민 끝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가장 큰 안방을 놀이방으로 만들어주었어요.

 

놀이방에서는 가지고 놀고 싶은 소품들을 꺼내서 자유롭게 놀고 정리하게 했어요. 6살인 큰아이는 알아서 잘 놀고 정리도 잘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거실에 장난감이 늘려있지 않아서 좋고, 수납함으로 아이에게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어 좋아요. 놀이와 정리를 한 번에 해결했어요.


 

#3. 아이에게 공부방을 선물했어요

아이 스스로 공부해요

큰아이가 6세가 되고 나서부터는 혼자 공부할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그럴 때면 항상 동생이 누나 곁을 맴돌아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줘야 할 것 같아 공부방을 만들어줬어요.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답니다. 


 

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를 많이 보고 배우겠죠? 첫째 아이가 자주 공부방을 들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둘째 아이도 누나를 쫓아 들어가 함께 공부하려고 해요. 

#4. 아이들의 숙면이 곧 부부의 숙면

아이들이 먼저 잠들어요

침실은 최소한의 가구들로 꾸몄어요. 오직 잠을 자는 공간이죠. 부부 침대와 벽 사이에 싱글 매트리스를 배치해 아이가 잠을 자도록 해두었어요. 아이가 자다가 떨어질 일 없이 안전해서 저희 부부도 편하게 숙면한답니다. 
 

#5. 감성 한 스푼 넣은 주방

주방에 포인트를 주고싶은데..
냉장고 색상이랑 맞춰볼까? 

이 식탁 다리도 포인트가 되네!
아이들 식탁의자,
주방 선반도 스테인리스로 찾아보자!

주방의 포인트가 잘 보이시나요?

아이들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커가는 속도에 맞춰 집을 꾸미게 되는데요. 주방만큼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제품들로 통일감을 주어 저만의 감성을 살렸답니다. 냉장고와 원형 테이블 다리, 키친랙들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스테인리스 형태의 주방 선반에 생각보다 많은 식기들과 조리도구들을 예쁘게 진열해 둘 수 있어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직구로 구매하고 남편이 직접 달아준 키친랙 하나로 평범했던 주방이 특별한 주방으로 변신했어요. 
 

#6. 편집샵으로 바뀐 드레스룸

드라마에서 나오는 드레스룸처럼!

기존에 있던 시스템옷장에 이케아에서 구입한 제품들로 사용하고 있어요. 네 식구의 옷이 많다 보니 정리와 수납에 중점을 두었어요.


 

이케아에서 구매한 엘발리와 요낙셀 제품들로 드레스룸 꾸미는 수납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4인 가족의 옷들을 깔끔하고 찾기 쉽게 보관할 수 있어요. 


 

쉴 수 있는 집꾸미기

이렇게 집꾸미기를 하고 나니 낮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일하고 집에 돌아온 오후 시간부터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꾸며둔 집에서 매일 밤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저희 부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웃음소리가 가득한 일상을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