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3 14:10

독일 오래된 마을에서 사는한국인 Grace님의 집 이야기
#주택     #50평이상     #프렌치     #아이있는집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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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오래된 도시에 사는 그레이스님의 집 이야기입니다. 여행하면서 구매한 가구와 플리마켓에서 찾은 소품으로 꾸며진 고풍스러운 2층 주택을 소개해드릴게요:) by Grace instagram: @grace_daily_

안녕하세요? 저는 650년 된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어요. 시공비 500만원, 가구와 소품비 300만원 정도로 알뜰하게 꾸민 우리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현관부터 보여드릴게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 적 그렸던 초상화를 액자에 끼워 걸어놓았어요. 그 밑에는 각자의 옷을 걸 수 있도록 후크를 달았답니다.

손님들이 신을 슬리퍼도 바구니에 담아 두었어요.

앞에 보이는 러그는 터키에서, 멀리 보이는 러그는 이집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다음은 주방이에요~

오래된 집이라 주방이 칙칙한 타일로 시공되어 있는데요.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해 아이들이 그렸던 그림들로 선반 위를 화사하게 꾸며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큰딸 방입니다. 북유럽스타일의 패브릭 소품과 앤틱한 거울로 꾸몄는데요. 예쁘지 않나요? 가구들은 ETHAN ALLEN에서, 거울은 엔틱 샵에서 구입했어요.

주황색, 연두색 쿠션들은 etsy 에서 구입했습니다.

책상다리와 의자는 골드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서 리폼했어요.

작은딸 방입니다. 큰딸 방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꾸몄는데요. 유니크한 거울과 쿠션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작은딸 방의 왼편에는 수납함을 두었습니다. 위 칸은 책을 꽂아놓고 아래 칸에는 라탄 바구니를 넣어 서랍처럼 사용하고 있답니다.

해가 참 잘 드는 방이에요. 작은딸의 그림은 와이어를 연결해서 걸어놓았습니다.

예쁜 나비액자로 포인트를 살짝:)

마스터 베드룸을 보여드릴 차례가 됐네요^^ 우리 부부의 침실은 모두 미국에서 구매한 가구와 소품으로 꾸몄어요. 최대한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인테리어했습니다.

침구와 러그의 패턴은 비슷한 느낌으로 맞췄어요. 같은 계열의 컬러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지요?

손님방도 마련해두었습니다. 침대는 미국에서 공수해왔어요.

국화 패턴의 침대와 베개를 놓고, 폭신한 쿠션도 몇 개 가져다 놓았어요.

손님이 우리 집에 잠깐 머물다 가시더라도 편히 지냈으면 합니다:)

2층 복도도 살짝 보여드릴게요. 가족사진들로 벽면을 꾸며보았어요^^ 복도를 오갈 때마다 추억에 잠기곤 해요:)

짜잔~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거실을 보여드릴게요.

소파 위에는 다양한 패턴의 쿠션들로 채워놓았어요. 매우 폭신해 보이지요?

우리 집 귀염둥이 토비도 소개합니다. 거실 소파를 참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거실에는 큰 책장을 놓았어요. 테이블에는 예쁜 튤립으로 꾸몄습니다. 이렇게 튤립 몇 송이로도 넓은 거실이 생기있어지네요.

책장 안에는 이곳저곳에서 사모은 빈티지 소품도 있구요. 우리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사진도 있어요:)

책장의 옆은 티비와 1인용 소파를 놓았습니다. 일러스트 액자와 헌팅트로피로 거실벽을 데코했답니다.

역시 소파는 귀염둥이가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난로도 있습니다. 넓은 거실을 따듯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헌팅트로피와 매우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한 것 같네요.

거실에서 시선을 살짝 옮겨 다이닝룸을 보실까요?

다이닝 룸의 모습입니다. 콘솔은 필리핀에서 주문제작 했구요. 식탁과 의자들은 미국에서 샀답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컬러의 원목을 배치해서 앤틱한 분위기 연출했어요. 바닥에는 모던한 느낌이 드는 스트라이프 카펫을 깔아 다이닝룸의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투명 카트는 중고샵에서 5유로에 구매해서 바카트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시계 아래에는 블랙 보드를 달았는데요. 우리 가족의 일주일 치 저녁 메뉴가 적혀있어요:)

다이닝룸의 한 쪽 콘솔 위에는 산호의 모양을 한 조명과 소라들을 담은 유리병으로 데코했습니다. 바다향이 솔솔 나는듯 해요^^

다이닝룸에서 살짝 보이는 오리엔탈 콘솔은 일본에서, 거울은 벨기에 플리마켓에서 샀답니다:)

우리 집에는 이렇게 소품들로 가꾸어진 공간도 많답니다. 아직 다 공개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저의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해요^^

맛난 음식도 먹고, 집도 꾸미며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인테리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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