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19:55

한국의 아파트를 '프랑스 스타일'로 바꾸는 법
#아파트     #30평대     #프렌치     #웨인스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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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며 예쁜 디저트를 만드는 워킹맘 innehome입니다. 유럽풍 인테리어에 로망이 있어 이사 오면서 ‘프렌치 스타일’을 시도하게 되었어요.
 

 

 

공간 : 아파트
면적 : 34평
공간 구성 : 거실, 주방, 다이닝룸, 부부 침실, 아이 방, 욕실 2개
시공 : 전체 리모델링
스타일 : 프렌치, 화이트

 

 

 

 

 

프렌치 감성을 살리는 포인트

 

 

 

저희 집은 일반적인 구축 아파트예요. 15년이나 되어서 실내가 전체적으로 노후된 집이었죠. 이런 집에 어떻게 '유럽'이나 '프렌치'의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떠올린 건 아래 3가지 요소를 더하는 거였어요.
 

 

 

1. 웨인스코팅 몰딩

 

 

프렌치 인테리어의 첫 번째 방법으로 택한 건 '웨인스코팅'이에요. 아마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벽면에 다양한 패턴으로 몰딩을 덧대어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랍니다. 많은 기법 중에서도 저희 집에 쓰인 방식은 '오리지널 클래식' 방식이에요. 몰딩의 화려한 면을 도드라지게 연출하는 게 특징이죠.
 

 

 

2. 아치문, 격자 창문
 

 

다음으로 제가 더한 요소는 '아치문'과 '격자 창문'이에요. 모든 부분이 획일화되어 눈에 띄지 않는 아파트에서 손쉽게 이국적인 느낌을 내는 방식이죠. 다만 웨인스코팅처럼 어느 정도 시공이 동반되어야 하는 점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샹들리에

 

 

마지막은 샹들리에예요. 저희 가족은 안방과 다이닝룸, 이렇게 두 곳에 달았는데요.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조명을 다니까, 그 후에 아무리 심플한 가구를 들여도 프렌치 스타일로 금방 인식되는 게 좋더라고요.
 

 

 

 

 

실용을 잡는 시공

 

화려하고 예쁜 집은 '실용'을 놓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이 집에 추가적으로 몇 가지 시공을 더했어요. 덕분에 예쁘면서도 살기 좋은 공간이 완성됐어요.
 

 

 

1. 아이의 정서에 좋은 ‘밝은 집’

 

 

저희 집의 메인 컬러는 화이트예요. 벽과 천장이 온통 하얗고, 바닥은 안정감을 주는 베이지 톤이죠. 이런 선택에는 '아이의 정서'를 고려한 게 컸어요. 집이 밝아야 이곳에서 자라나는 초등학생 아들이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또 컬러가 많으면 쉽게 질릴 것 같기도 했고요.
 

 

 

2. ㄱ자 주방을 ㄷ자 주방으로

 

 

다음 시공은 구조까지 손봐야 해서 스케일이 컸어요. ㄱ자로 되어 있던 주방은 조리 공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할 것 같아, ㄷ자 주방으로 만들었거든요. 덕분에 편하게 요리하고 식탁처럼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3. 창고를 오픈형 팬트리로

 

 

마지막 시공은 화장실 옆의 창고를 오픈형 팬트리로 개조하는 거였어요. 생각보다 깊이가 있던 곳이라 창고로 사용하면 버리는 공간이 너무 많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문을 떼어버리고, 아치형 입구를 만들어 간단한 스낵류나 차, 인스턴트 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그렇게 완성된 프렌치 무드

 

1. 거실

 

웨인스코팅과 유광 폴리싱 타일로 마감한 거실.
넓지만 프렌치의 화려함을 간직한 공간으로 완성했어요.

 

 

 

2. 주방

 

구조 변경 후, 원목 선반으로 개방감을 준 주방.
그동안 모은 주방용품과 식기도 인테리어가 돼요.

 

 

 

3. 다이닝룸

 

주방 옆 작은방의 재탄생, 다이닝룸.
아이와 가족을 위한 파티를 여는 '파티룸'으로 써요.

 

 

 

4. 부부 침실

 

시부모님이 이탈리아에서 사 오신 샹들리에를 단 침실.
독특한 창문과 조명만으로 인테리어가 완성됐어요.

 

 

 

5. 아이 방
 

놀이터의 나뭇가지와 돌을 좋아하는 아들의 방.
원목과 라탄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7. 거실 욕실

 

청록빛 육각 타일이 눈에 띄는 거실.
샤워부스와 LED 조명으로 실용성까지 잡았어요.

 

 

 

8. 안방 욕실

 

웨인스코팅 타일로 포인트를 준 안방 욕실.
벽과 바닥의 뉴트럴 톤으로 마음이 편해져요.

 

 

 

9. 팬트리

 

아치문이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팬트리.
계절마다 커튼을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해요.

 

 

 

 

 

 

뒷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지금까지 구축 아파트를 '프렌치 인테리어'로 바꾼 꿀팁과 시공법을 공개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집에서의 일상을 자세히 다루진 못했는데요.

혹시 집들이의 뒷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다음 집들이로 놀러 오세요. 한국 속 프렌치 하우스에서 저희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할게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사진까지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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