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1 13:55

직접 지어 완성한 시골 로망, 마당 있는 주택
#전원주택     #20평대     #마당    
보관함55 댓글3

 

도시 생활에 지친 당신께

 

 

꽉 막힌 도로를 지나 도착한 닭장 같은 아파트.
고된 하루 끝에 지친 몸을 뉘었지만
늦은 밤 윗집의 쿵쿵 소리에 잠이 깨는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

도시 생활에 권태를 느낀 당신을 위해,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한
전원생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적한 시골 동네에 집을 짓고 사는 귤나무 집 비나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 두 명을 조금 더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 지금의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저 역시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고 유유자적한 삶을 동경해왔기도 했고요. 


 

귤나무 집의 탄생기

 

 

살고 계신 집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집은 21평(본채)와 5평(별채)로 이루어진 단독주택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저희의 라이프 스타일을 100% 반영했다는 거예요. 기존에 있던 집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지었기에, 작은 것 하나까지도 취향과 동선, 스타일이 저희에게 맞춰져 있어요.
 

 

대문까지 직접 제작

 

 

 

 

 

집을 짓는 과정에서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셨나요?

 

특히나 신경 쓴 부분은 동선과 마당인데요. 외출하고 돌아와서 바로 손을 씻고 생활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것, 밖에서 먼지투성이가 되어도 들어오자마자 샤워하고(샤워실)-옷을 입고(드레스룸)-빨래를 넣는(세탁실)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 그리고 집은 작아도 마당을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큰 공간으로 뺀 것 등이 특장점이 되겠네요.

참고로 집 건축 및 인테리어 비용은 3억 3,000만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집을 짓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집을 짓기 전에는 신축 아파트에 분양받아 살고 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아파트 거실 창으로 보이는 반대편 동의 아파트 창문들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층간 소음 문제로 지금의 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힐링 장소

 

 

 

 

그럼 마당부터 소개해 주시겠어요?

 

마당은 저희 집의 시그니처 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들의 축구장이 되기도 하고, 벌레잡이 체험 공간이 되기도 해요. 때로는 아이들을 위해 아늑한 캠핑장이 되기도 하고요.

 

 

 

 

여름이니 아이들 풀장을 만들어주기도 좋아보이네요!

 

네, 얼마 전에는 집터파크가 개장을 했습니다. 설치 과정은 복잡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공간일 것 같은데요!

 

야외용 테이블을 두어서 본가 식구들이 놀러 왔을 때 함께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한답니다.

 

 

 

 

 

 

뒤편에 화단이 있는 걸 보니,
채소는 자급자족을 하고 계시네요.

 

별채 큰 창 아래에 텃밭을 만들었답니다. 소소한 작물들을 따 먹고 있어요. 지금은 상추,  부추, 완두 콩을 키우고 있어요. 

 

 

 

 

 

데크 공간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저희 집에는 베란다가 따로 없어요. 대신에 이 데크가 있답니다. 이곳에서 이불도 말리고, 날 좋을 때는 아이들과 식사도 함께 하곤 해요!


 

시골의 한적함이 매력적인 별채

 

 

이쪽에 보이는 건물이 별채인가요?

 

네, 안으로 들어오세요. 별채도 소개해 드릴게요.


 

 

본채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별채는 주로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이곳은 손님들이 하루 묵어갈 수 있는 게스트룸이에요. 작지만 조리공간과 욕실, 침실의 기능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 마당이 조금 정돈되면 에어비앤비에서 공간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별채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집 별채는 자려고 누우면 큰 창을 통해서 달과 별이 정말 잘 보여요. 이런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나무 데크로 이어진답니다. 데크에 앉아 책을 읽을 때마다 시골의 한적함에 더욱 빠져들고는 해요.


 

집들이를 마치며

 

 

이번에는 귤나무 집의 외관을 둘러봤는데요.
다음 편에는 본채 인테리어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 다음 편에서는 귤나무 집의 내부를 보여드릴게요. 외부만큼이나 내부도 정성 들여 꾸민 공간인데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민 공간인 만큼 미니멀 인테리어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편 집들이에서 뵐게요.
 

 

본채 인테리어도 궁금하다면?

 

 

 

 

집꾸미기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집에 사용된 상품 모아보기
마켓비
HOPANG 펜던트등갓 시리즈
99,000
이케아
SLAHULT 슬레훌트 테이블, 화이트, 달스훌트 자작나무
249,000
보니애가구
에클레어 고무나무 원목 식탁의자
120,000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집꾸미기
집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