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13:55

아파트 정원을 마당처럼! 풍수지리로 꾸민 1층
#아파트     #30평대     #내추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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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과 아이,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입니다.
 

 

 

 

저희 네 가족이 살고 있는 이 집은 32평 아파트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던 곳이라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어요.


 

가구 배치 팁이 있다면?

 

 

색상 및 액자 및 가구 배치는 풍수지리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는데요. 특히 현관과 침실의 배치와 색상은 풍수지리에 따라 꾸며봤어요.
 

 

 

 

1. 현관 왼쪽에 거울을 두면 재물운을 불러온다.
2. 현관은 환해야 복이 들어온다.
3. 침대 머리 방향은 남쪽과 동쪽이 좋다.
4. 꽃 그림은 활짝 핀 꽃보다는 봉오리가 좋다.

 

풍수지리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선택이 어려울 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인테리어 컨셉은?

 

 

저희 집 컨셉은 '모던, 심플, 클래식'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을 꾸미고, 욕실은 큰 포쉐린 타일보다는 클래식한 느낌과 레트로 느낌을 하고 싶었어요.
 

 

 


만약 아이보리 벽지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톤 다운되어 보일 수 있으니 화이트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집에는 가구와 가전도 들어가니 화이트 도배지라도 전혀 병원 같은 느낌은 없어요!

 

 

카페이자 시네마가 된 거실

 

BEFORE

 

AFTER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집 거실입니다. 거실은 천장 실링팬 작업, 전기, 전체 천장 내림, 간접조명, 시스템 에어컨 설치까지 진행했어요. 
 

 

 

 

 

 

베란다는 속 시원하게 확장하고 확장한 자리에 식탁을 두었는데요. 식사하면서 쉬는 공간이 거실이 되었습니다. 측면에 있는 창문을 살려서 뷰를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카페 같지 않나요?
 

 

 

 

우리 집 홈 카페
 

 

 

 

밤이 되면 펜던트 조명만 켜놓고 있는데요. 분위기가 좋아 사진도 자주 찍게 되더라고요.
 

 

 

 

테이블 앞에는 소파를 배치했습니다. 편안한 패브릭으로 골라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가끔씩은 음악도 듣고 밤에는 넷플릭스로 영화를 봅니다. TV 대신 빔 프로젝터로 BTS나 가수 이승윤 공연이나 영상 보는 걸 좋아해요.
 

 

 

 

빔 프로젝터를 껐을 때 모습이에요. 스크린 아래에는 제가 아끼는 반려 식물을 배치해 싱그러움을 더해주었어요.
 

 

 

 

 

빔 프로젝터를 소파 테이블에 올려야 해서 소파도 '11' 자로 두었어요. 편히 늘어져서 쉬는 소파보다는 간단히 앉아서 쉬는 공간으로 꾸몄답니다.


 

미로처럼 연결된 침실

 

BEFORE

 

AFTER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포인트 벽지가 있는 침실입니다. 간접 조명, 시스템 에어컨, 가벽을 설치했습니다.
 

 

 

 

침실 창문은 창호가 아닌 정말 ‘창’이라는 느낌으로 하고 싶었어요. 디자인에 맞춰서 벽지도 구찌 제품으로 했고요.
 

 

 

 

침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큰 침대를 배치하면서도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원래 드레스룸으로 쓰기로 한 방에 욕실을 만들어서 드레스룸 공간이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가벽을 세워서 수납공간과 침실 쪽을 구분하고 수납공간도 최대한 많이 늘렸어요. 
 

 

 

 

침실 가벽 뒤로 들어가면 입구 방과 연결된 드레스룸이 있어요. 두 곳 다 보이지 않게끔 숨겨두었어요. 손님들이 오시면 집이 미로 같다고 하시는데 드레스룸 때문에 그러시더라고요. 참고로 입구방은 과감하게 문을 없애고 아치형 게이트를 만들어 주었어요.

 

 

풍수지리에 따라 꾸민 현관

 

BEFORE

 

AFTER

 

현관은 타일(벽, 바닥), 도배, 조명, 액자 레일 시공을 한 공간이에요. 그리고 신발장 사이즈를 줄여서 하부 수납만 가능하게 했습니다. 
 

 

 

 

침실에서 사용한 구찌 벽지와 벽 등, 그리고 상반신 사이즈의 큰 거울을 넣었어요. 분전반은 액자로 가려주고 벽면 한쪽은 바닥과 동일한 타일로 붙여주었어요. 중문은 예쁜 벽지와 조명이 나오게끔 투명하게 하였습니다. 복도는 양쪽으로 액자를 걸었어요.

 

 

집들이를 마치며

 

 

집은 편안한 공간이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간들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여야 이러한 편안함들이 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거실에 책장을 두려고 했는데 사실 가족들이 거실에서 책을 즐겨 읽지 않았어요. 만약 욕심대로 했다면 거실만 좁아지고 깔끔함이 유지가 안되었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편에서는 저희 집 주방과 욕실 리모델링기를 들려드릴게요. 꽤나 드라마틱하게 바뀐 공간이라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다음 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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