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0 13:57

템바보드부터 빌트인까지! 44평 주방 리모델링
#아파트     #40평대     #리모델링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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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부부예요. 저희 부부 둘 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직업적 특성으로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도 분명한 일이기에 쉬는 날이면 주로 운동을 하러 가거나 집에서는 편하게 강아지와 쉬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적당한 쉼과 스트레스 레벨 조절은 중요하니까요. 그로 인해 집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편안한 색감들로 꾸미려고 했어요.
 

 

 

 

요즘에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이나 플랜테리어도 너무 예쁘지만 먼 훗날 보아도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인테리어로 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아직도 완성이 되려면 시간이던 돈이던 더 많이 들겠지만,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집꾸미기는 여전히 장기 프로젝트네요.


 

리모델링을 결심하다

 

 

저희 부부가 살고 있는 이 집은 44평 정도 되는 아파트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상태였지만, 저희 부부 스타일에 맞게 몇 가지 시공을 거쳤는데요. 페인트, 조명, 템바 보드, 셀프 빌트인 인덕션, 오븐, 전기 등등 총 11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인덕션, 오븐 값은 제외입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어떤 단어로 설명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오면 더 머물고 싶은 공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혹은, 그곳에 있으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꾸몄던 거 같아요.

 

 

우리에게 딱 맞는 주방 리모델링

 

BEFORE

 

AFTER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집 주방입니다. 거실과 맞닿은 아일랜드 식탁에는 템바 보드로 우아함을 더해주었어요. 
 

 

 

 

또 조명 연장 및 교체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밤에도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짙은 우드톤과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BEFORE

 

셀프 시공 중

 

 

주방 안쪽입니다. 인덕션과 오븐 와트 용량을 위해 전기 증설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인덕션과 오븐은 빌트인 셀프 시공을 했는데요. 

 

 

 

AFTER

 

 

기존에 깔려 있던 대리석과 가장 비슷한 대리석을 찾아 세라믹 인덕션에 맞게 커팅하고 대리석을 받쳐줄 프레임을 구매해서 설치했습니다.

 

 

 

 

메인 주방 바로 옆편에는 보조 주방이 있습니다.
 

 

 

 

 

보조 주방 안쪽도 주방과 마찬가지로 실용성에 집중했어요. 손이 많이 가는 곳은 최대한 몸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특히 허리를 너무 많이 구부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깔끔한 월넛톤 다용도실

 

 

이쪽은 다용도실이에요. 세탁기와 생활용품만 두고 가능한 한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하는 공간이에요.
 

 

 

 

제가 워낙 라탄 제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라탄 바구니도 인테리어처럼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부터 고민했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심플함이 최고의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기 싫은 부분도 지혜롭게! 현관

 

 

저희 집 현관은 따로 중문이나 턱이 없어요. 그래서 신발을 신는 공간과 집안은 발 매트로 구분을 해주었습니다.
 

 

 

 

현관 옆에는 인터넷 공유기와, 두꺼비 집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안 좋아서 무언가 가릴 게 필요했어요. 게다가 저희는 안경, 집 키, 차 키, 선글라스, 마스크 등등 집에 들어오기 전, 나가기 전 늘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남편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타공판을 구입했습니다. 저희는 '입구 서랍'이라고 부른답니다. 벽을 뚫지 않고 걸어둔 거예요.


 

로망의 실현! 욕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저희 집 욕실입니다. 주방 아일랜드 식탁과 마찬가지로 싱크대 하부장은 템바 보드가 들어간 걸로 골랐어요.
 

 

 

 

또 욕실의 제 로망을 실현한 공간이기도 한데요. 가끔 호텔이나 파인 레스토랑에 가면 티슈가 아닌 타월로 있는 게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꼭 두어야겠다' 하면서 귀찮아도 수건을 두었습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두바이에 와서 처음으로 아니 인생 처음으로 구매한 집입니다. 모든 게 처음이라 많은 애정을 담아서 가구나 소품을 구매했고, 머릿속에 그려지는 아이템이 있으면 절대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않았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찾아내거나 만들어 버렸답니다. 

덕분에 남편이 정말 많이 고생했지만, 그만큼 애정이 가득한 저희의 첫 집입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늘 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만들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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