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1 05:50

소박하지만 감성이 가득한 작은 집 셀프 인테리어
#빌라     #30평대     #북유럽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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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10년이 넘은 오래된 빌라로 이사온 지 4년째입니다. 10년의 세월만큼 자재의 노후 상태나 칙칙한 마감재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살면서 천천히 꾸며나가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집을 꾸몄습니다. 지금도 감성 살림하고 집을 꾸미며 살고 있어요~

 

 

먼저 인테리어 전의 거실 모습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은 오래된 빌라이고 손 볼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었어요.

보통 입주 전에 인테리어 작업을 미리 하지만 저는 살면서 조금씩 고치고, 꾸미고 그렇게 4년을 지내왔답니다 :)

 

 

인테리어가 어느 정도 완성된 지금의 모습입니다. 한쪽 벽면을 스카이블루로 페인팅하고 아랫부분에는 목재 판넬을 덧대었습니다. 그리고 벽 선반도 달았어요.

 

 

목재 판넬 쪽에는 가죽 쇼파와 고재로 만든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고재를 얹어 만든 작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도 하고, 책도 읽고 한답니다.

 

 

창쪽에는 수납 공간이 가득합니다. 낮은 수납장 뒤 창에는 선반형 수납장이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거실에 수납이나 장식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창 사이즈에 맞춰 나무를 재단 주문 후 직접 설치한 것이에요.

 

 

나무는 동네 목재소에서 구조목을 재단해서 왔습니다.

 

 

큰 창이 끝나는 지점에 일단 세로로 구조목을 세워주고~

 

 

구조목 위, 아래에 꺽쇠를 이용해 창문 프레임에 고정했습니다.

 

 

나무끼리 피스로 고정하고~

 

 

완성된 1단!

 

 

기본 골조가 완성되었습니다.

세로로 세우는 나무는 엇갈리게 작업해주는 것이 더욱 튼튼하고 예쁘기도 하답니다~!

 

 

선반 중간 부분 한 칸만 뒷면에 철망을 넣어주면 끝 :)

 

 

완성된 가벽에 이것 저것 올려봤어요~

 

 

철망을 작업한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걸어두고 싶어서였답니다^^

 

 

이어서 선반장 오른쪽, 발코니 입구 귀퉁이에 마련한 작업 공간입니다. 쏘잉을 하는 제가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입니다.

 

 

벽면에 선반을 달고, 이 작업 책상은 목재를 재단 주문 후 직접 조립한 것입니다. 지금은 그냥 콘솔 형태로 보이는데요~

 

 

상판 뚜껑을 위로 열면 이렇게 수납 공간이 나온답니다. 부자재들을 종류별로 가득 수납해두었어요.

 

 

거실 발코니도 함께 소개할게요. 폭이 1m도 안 되는 좁은 발코니. 이 좁은 공간에 굴하지 않고 해보고 싶었던 '카페 스타일' 발코니로 꾸미고자 결심했습니다.

 

 

우리 집에 생긴 카페. 어떻게 생겼는지 보실까요~?^^ 우선 벽과 천장, 바닥 모두 흰색으로 페인팅했습니다.

 

 

페인트가 다 마른 후 동네 목공소에서 재단해온 나무로 폭이 좁은 테이블을 만들어 설치했어요. 상판의 길이가 170cm정도로 꽤 길기 때문에 각재로 다리를 튼튼하게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다리도 흰색으로 페인팅했어요.

 

 

꺽쇠를 이용하니 어려울 것도 없었답니다^^

 

 

그 다음으로, 상판의 뽀얀 나무결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바니쉬를 발랐습니다.

가끔 앞의 창문을 열어뒀다가 비라도 쏟아지면 대략 난감인데 꼼꼼히 칠한 바니쉬 덕분에 물기 걱정이 없어요~!

 

 

깨끗하고 환한 분위기로 바뀐 발코니! 카페처럼 꾸미기가 목표였던 만큼, 하얗게 변신한 벽면에 멋진 캔버스 액자를 포인트로 달았어요.

 

 

저렴하게 구매한 심플한 스타일의 철제 의자도 두 개 두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기타 연습과 책을 읽는 아이들, 턱괴고 앉아 바깥 풍경을 내다보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요^^

 

 

햇살이 비추고, 눈이 내리고, 비가 내리는 우리 가족의 감성 공간^^!

어설프게 완성한 공간이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만족합니다.

 

 

다음은 주방입니다. 연두 색 조각 타일에 회색 싱크대 상판, 거실과 멀리 떨어져있어 작은 방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었어요.

 

 

[이케아]LJUDA 식탁매트(단종)

큰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싱크대 벽면의 연두색 타일에 흰색으로, 사진상의 오른쪽 벽면에는 민트색으로 페인팅했습니다. 그리고 나무로 만든 소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주니 깔끔하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방 옆에 딸린 작은 발코니입니다.

주방 바로 옆이라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면 참 좋겠지만, 낡은 샷시, 여기저기 구멍 뚫린 벽, 바닥에 튀어나온 배관 등으로 인해 보일러실로만 사용되었던 공간이에요.

 

 

전문가분께서 배관을 옮기는 건 정말 큰 공사라 불편해도 그냥 이렇게 사용해야 한다고 하셔서, 큰 욕심내지 않고 깔끔하게만 바꾸자는 생각으로 천장, 벽, 바닥 등 전체를 흰색으로 페인팅했습니다.

 

 

창문에 원래 붙어있던 시트지는 오랜 시간을 들여 힘들게 벗겨내고, 불투명 시트지를 새로 붙였습니다.

집이 조금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 집 안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요~! 흰색 전기 테이프로 격자 무늬도 내었습니다.

 

 

이렇게 정리된 발코니. 튀어나온 배관을 가리면서 공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낡은 컴퓨터 책상을 흰색 시트지로 리폼하여 배관 위에 척! 올렸습니다.

 

 

테이블 위에 우드 박스를 올려두었어요. 양파며 감자 등 식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채 가려지지 못한 배관은 미관상, 바구니로 가렸습니다.

 

 

다음은 침실입니다. 침실은 가구 배치를 자주 바꿔가며 변화를 주고 있는 공간이에요~!

*원단 - 데일리라이크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보기도 하고~

 

 

지금은 책장으로 가벽을 세우고, 가벽 안쪽에 침대를 두어 독립적인 수면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

*원단 - 데일리라이크

 

 

마지막으로 아이들 놀이방을 보여드릴게요.

 

 

기존에 있던 벽지 위에 파란 계열의 철판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창문쪽 벽은 흰색으로 페인팅하고, 창문에 붙은 꽃 모양 시트지도 제거하였어요.

 

 

스트라이프 패턴 커튼으로 공간에 활기를 주었습니다. 파란 벽면에 분필로 그림도 그려보고~ 귀퉁이에 귀여운 종이 오브제를 달았습니다.

 

 

완성된 아이방 모습!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안전하도록 바닥에 푹신한 러그와 쿠션들을 두었어요.

*원단 - 데일리라이크

 

 

맞은편 모습입니다. 이 쪽 벽면은 페인팅을 모두 하진 않고 아랫부분만 노란 구름 모양으로 페인팅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방문도 노란색으로 칠했어요~!

 

 

오래된 빌라에 입주해 살면서, 많은 셀프 작업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몇 십배의 기쁨과 행복이 있는 집꾸미기.

소박하지만 감성이 있는 작은 집 소개를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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