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3 11:55

엄마가 사춘기 아들과 귀여운 딸을 생각하며 '공간나눔'을 한 집.
#아파트     #30평대     #북유럽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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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라 큰 주방을

가지고 싶었어요”

 

집을 구하러 한 달을 다녀도 마음에 드는 집이 나오지 않아 걱정했었어요. 기다린 끝에 햇볕이 잘 들고 학교가 바로 앞이라 아이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집을 보았죠. 또 예전부터 제가 가지고 싶었던 큰 주방도 있었서 이 집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온지 벌써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거실

 

예전 집은 마루 색이 어두운 고동색이어서 아무리 치우고, 정리해도 칙칙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사 오면서 마루와 벽을 전부 화이트로 페인팅했어요.

*소파 - 세덱

 

아침에 햇볕이 집안 깊숙이 들어요. 폴딩도어를 설치해서 날씨가 추울 땐 닫고, 날이 좋을 때는 이렇게 접어 큰 거실로 쓸 수 있어요. 물론 베란다 쪽 바닥 높이를 거실 바닥과 맞추었어요.

*거실 탁자 -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공 받음

 

베란다에서 보았을때는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거실 탁자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집에 어울리게 제작해주었어요.

 

현관에서 들어와 왼쪽 복도 벽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봤어요. 같은 사이즈 액자에 인물 사진들로 같은 높이에 걸었는데 어때요?

 

몰딩 걸레받이도 없어서 환해 보이고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전부 화이트라 먼지가 더 잘 안 보인다는… ^^

 

 

다이닝룸

 

집안 어딘가에는 카페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신랑은 음악을 듣고 아이들은 책도 읽을 수 있는 곳이요.

 

원래는 통 창문이었는데 창문을 반으로 줄이고 북카페처럼 그 앞에 수납장을 만들어 아이들 책들을 넣어 놨어요. 저희 식구 수 보다 더 앉을 수 있는 큰 탁자는 따로 주문제작을 했어요.

*의자 - 체어팩토리 (단종모델)

 

한쪽 벽면은 칠판자석으로 만들어 중요한 메모는 여기다가 할 수 있죠. 둘째 생일이라 벽에 가랜드를 붙여 파티 분위기를 내보기도 했어요.  

 

창가 쪽 수납장모습이에요. 맨 윗줄은 서랍장으로, 하단은 오픈 책꽂이로.

*화병 - 까사미아

 

복도 벽은 사진을 다이닝룸 벽은 레터링 액자로 장식을 했어요. 그리고 하나의 공간이었던 주방에 미닫이문을 만들었어요.

 

우선 문을 닫고 요리를 하면 냄새가 집안으로 덜 들어가요. 주방은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 주방답게만들고, 다이닝룸의 공간은 더 카페 같은 느낌을 더 주고 싶었죠.

 

아이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보드게임장 같은 곳으로 만들어 줄 수 있고요.

 

남편 손님들이 왔을 때도 편하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곳 으로 변하죠.
 

 

주방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가 좋아하는 주방이 나와요.

 

저는 전업주부라 여기서 제일 많이 시간을 보내죠.

*선반 위 화분 - 더 라이프 (이마트몰)

 

예전 집은 음식 한번 하려면 자리가 좁아 치워가면서 했는데, 지금 주방은 넓어서 편리해요. 이사 와서 제일 맘에 드는 곳!

 

주방 안쪽에서 반대편을 바라본 곳도 수납장으로 만들었어요. 제가 원하던 주방을 갖게 되니 요리할 맛도 나고, 이렇게 딸과 함께 요리도 해요.

 

답답하지 않게 오픈 수납과 문이 달린 수납장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텀블러도 진열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안방

 

안방에서도 공간 분리를 했어요. 한쪽은 침실, 한쪽은 드레스룸으로요.

*티비 - 삼성

 

가벽을 세웠지만 반 정도는 유리 파티션으로 답답하지 않게 만들었어요. 작은 티비도 벽걸이로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졌어요.

 

가방과 모자가 많아서 수납장을 제작해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게 했어요.

벽에는 벽 행거를 만들어 자주 쓰는 물건들을 바로 걸고 바로 뺄 수 있게 했죠.

 

침대 아래위를 열 수 있게 해둬서 그 속에 콘센트를 숨겨 두었어요. 전기선이 은근 방을 지저분하게 만들거든요.

 

침대 머리 쪽에도 공간이 있어서 잡지를 두기도 해요. 대부분 잠들기 전에 보기 때문에 스탠드도 놓았어요.

*화분 - 선물받은 것

 

 

건식 화장실

 

저희 부부 침실에 있는 화장실이에요. 곰팡이 없이 항상 깨끗이 할 수 없을까 하고 화장실 인테리어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머리빗 통 - 모던 하우스

 

화장실 신발 닦는 것도 일인데, 건식으로 했더니 너무 편해요.

 

사실 욕조가 있어도 안 쓰는데 이사 올 때 둘째가 5살이여서 여름에 물놀이를 위해 욕조를 만들었는데 물 채우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둘째의 전용 수영장이랍니다.^^

 

 

서재방

 

저희 집에서 제일 작은 방이에요. 신랑이 퇴근하고 집에 오면 조용히 사무 볼 공간이 필요했어요.

*책상 - 제작상품

*스탠드 - 이케아 (단종)

 

아이들도 커서 초등학교 6학년, 7살이다 보니 책보는 습관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었는데 둘째는 우리 집 도서관이라며 혼자 책을 잘 읽어요.

 

독서에 방해하고 싶지 않아 담 넘어도 이쁜 딸아이를 훔쳐보기도 해요.ㅋㅋ

 

 

아들방

 

아들 침대 쪽에서 보는 모습이네요.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든 6학년이라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했어요. 이 방에도 가벽들이 있어요. 공부하는 공간을 좀 더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유리가벽을 설치했고요.

 

침대와 장 사이에는 책장으로 제작해서 한쪽을 칠판으로 쓰고 수납으로 쓰는데 학원 스케줄이나 중요한 거 메모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침구 - 텐바이텐

 

 

 

딸방

 

여자아이라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놀이방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베개 커버 -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베란다 문을 없애고 놀이방처럼 꾸며주고 거기에 침대를 두어 분리될 수 있게 하니, 놀이방의 공간이 더 확실해진 것 같아 깔끔해졌어요.

 

무엇보다 딸아이의 만족이 커서 좋아요.

 

창이 들어가는 문으로 제작해 조용히 아이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하루 시작과 마무리가 되는 집.

 

요즘 인스타그램 재미에 빠졌는데 이곳에서 저희 가족들이 살아가는 순간순간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기록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의 집도 많이 구경하며 배우는 것도 많구요.

 

그리고 저에게 집이란 내가 원하는 스타일 대로 꾸밀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형 호텔 같아요. 그리고 내 집이 생기고 나니 맞춤형 호텔에 더 욕심이 생기네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노력해서 채워나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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