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3 17:55

드림존, 휴식존, 집중존으로 나눠 꾸민 방🎶
#본인방     #10평 미만     #맥시멀     #셀프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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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 그리고 두 자매와 함께 살고 있는 사회 초년생 'momentaire'라고 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집꾸미기 매거진에 제 방을 소개했었는데, 이번에 집꾸미기 이웃분들께 두 번째로 집을 소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AI 개발자의 재택 라이프

    

 

저는 최근에 대학을 졸업하고 AI 및 데이터 분야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제 방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일과 휴식, 취미 생활까지도요!

 

 

     

 

취미로는 요가를 비롯한 홈트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 고요하게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요가가 뭐든 하나씩 꼼꼼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향과 정말 잘 맞더라고요. 원래 저는 뭔가 하나를 꾸준히 하는 데 소질이 없는 편인데, 요가는 벌써 5개월째 하는 중입니다. 방에서는 주로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우리 집 그리고 제 방을 소개합니다

 

제가 사는 집은 지어진 지 20년 된 아파트인데요. 집 자체는 북동향인데다 리모델링도 따로 하지 않은 연식이 꽤 오래된 집입니다. 저는 이 집에서 붉은색으로 표시해 놓은 침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 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가족들의 직장 때문인데요. 가족 모두의 직장을 고려해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집을 선택했어요. 

 

 

    

| 제 방을 소개합니다

 

 

제 방은 3.5평 정도 되고 베란다가 있어요. 저는 이 공간을 주로 옷방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란다를 제외한 제 방은 크게 세 개의 존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침대와 수납장이 있는 '드림존', 소파와 러그가 있는 '휴식존', 그리고 책상과 노트북이 있는 '집중존'이에요! 모두 제가 직접 붙인 이름들입니다.
 

 

    

| 셀프 시공으로 깔끔해진 내 방

 

저희 집은 전셋집이고 가족들이 검소한 편이라 인테리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바로 입주를 했었어요. 때문에 벽지나 장판, 몰딩이 모두 오래되고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또 제 방의 가구들은 대부분 어렸을 적부터 쓰던 것들이었고, 집보다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었기 때문에 제 방을 마치 짐을 두는 창고처럼 사용했었습니다. 방 안에는 어릴 때부터 공부했던 책이나 노트, 그림들이 그대로 쌓여있었고요. 뜯지도 않은 짐들도 남아있었답니다.

 

 

    

 

그러다 최근 눈엣가시였던 지저분한 벽과 천장을 흰색으로 직접 페인트칠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페인팅 재료를 주문하고 혼자 하루 종일 가구를 옮기고 페인트칠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후회할 뻔했는데, 결과물을 보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만족스러워서 '이 맛에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구나' 싶었어요!

 

다만 바닥 쪽의 보강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여기저기에 페인트가 튄 자국이 남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젯소를 바닥에 쏟아버리는 바람에 한 시간 동안 바닥에 흘린 젯소를 박박 문질러서 닦아내야 했어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이 모든 경험이 저에게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준 것 같아서 후회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에게 적절한 맥시멀리즘을 찾아서!

 

 

저는 따로 제 방의 컨셉을 정해두지 않고 편안함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제 '취향'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매번 새로운 것에 끌리는 탓에 아직까지 제 취향에 대해 이렇다 할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제가 미니멀한 공간보다는 복닥복닥하고 아늑한 느낌의 공간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에요. 아마 어려서부터 가족들과 함께 지내온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끔 스트레스가 많을 때 너무 많은 물건들이 눈앞에 보이면 피로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물건의 양을 적당한 선에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꿈을 꾸는 나의 ‘드림존’

 

 

이제 본격적으로 제 방을 구석구석 보여드릴게요. 먼저 '드림존'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주로 잠을 자거나 누워서 휴대폰을 보는 등의 정적인 휴식을 취해요.
 

 

        

 

침대와 베란다 사이에는 어릴 때부터 쓰던 책장을 눕혀 긴 수납장 형태로 바꿔 사용하고 있는데, 외풍도 잘 막아주고 턴테이블과 조명 같은 소품들을 두기에도 딱이더라고요! 주말 아침에 창문을 열고 인센스 스틱을 피운 후에 LP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또 밤에는 캔들을 켜고 LP를 듣기도 하는데, 사소하지만 이런 순간들이 바쁜 하루하루 속에서 위안을 주는 것 같아요.

 

 

     

 

베란다를 가려줄 커튼은 Oth,(오티에이치컴마)의 패브릭 포스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거의 1년 동안 고민하다 구매한 제품인데, 늦게 구매한 게 후회될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침대 같은 경우는 제가 어릴 때부터 사용하던 제품이고, 위에는 항상 저와 함께한 세월만큼 꼬질꼬질해진 곰인형이 세트처럼 함께하고 있어요. 

 

 

    

 

침대 발치에는 책장이 하나 있는데, 이것 역시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사용해온 제품이랍니다.

 

 

      

 

최근 소파를 구매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침대는 제가 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서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드림존'의 아이템은 바로 펜던트 등인데요. 이 천장 등 역시 커튼처럼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구매한 제품이에요. 펜던트 등에는 이케아 트로듀프리 스마트 전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리모컨을 사용해 빛의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 제품이에요.

 

조도를 바꿔 방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자기 전에 불을 끄기 위해 일어날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 좋은 '휴식존'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드림존'의 바로 옆에 위치한 '휴식존'입니다.

 

 

       

 

'휴식존'에는 주황색의 소파가 있어요. 사실 이 소파는 집에 있으면서 어떻게든 풀어진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구매한 제품이에요.
 

작년에 인턴 생활을 시작한 이후 한동안 재택근무가 지속되었는데, 보안 때문에 외부에 나가서 업무를 할 수가 없어서 집에서 일을 해야만 했거든요. 그런데 일을 하다가 피곤해지면 자석처럼 침대에 눕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두 시간이 훅 지나가 버려요. 한 번 누우면 몸을 일으키기 어려운 것 같아, 소파가 있으면 앉아서 쉴 수 있겠다 싶어서 오랜 고민 끝에 소파를 구매하게 됐어요!

 

 

     

 

결론적으로는 '휴식존'이 완성된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지만, 여전히 힘들 때는 저도 모르게 침대에 눕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주로 맞은편 벽에 빔프로젝터를 쏘아 드라마를 보거나 독서를 하면서 쉬기도 한답니다.

 

 

     

 

또 소파 테이블을 두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요. 아직 마음에 쏙 드는 소파 테이블을 못 찾아서 집에 있던 접이식 책상 위에 패브릭 포스터를 깔아 사용하고 있어요. 가끔은 친구들을 초대해 이 공간에서 밥을 먹거나 함께 영화를 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요가나 홈트를 할 때도 이 공간을 이용하고 있어서, 최대한 바닥 공간을 넓고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요.
 

 

     

 

'휴식존'은 다른 공간과 분리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러그들을 구비해두었어요. 다행히 사이즈가 딱 맞아서 공간 구분이 잘되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집중이 필요할 땐 '집중존'으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바로 '집중존'입니다. 일이나 공부 혹은 집중해야 하는 다른 일들을 할 때 주로 앉아있는 곳이에요.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서 노트북에 연결할 모니터는 필수인데, 최근 모니터 암을 선물받아서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모니터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고 모니터 아래 공간도 활용할 수 있어서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

 

 

     

 

'집중존'은 집중을 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적당히 깔끔하면서도 필요한 것들이 손만 뻗으면 닿는 위치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책상 위에는 필기구와 달력, 다이어리, 휴지 등을 두고 책상 옆에 서랍장을 두었습니다. 

 

 

    

 

또 벽에는 벽 조명과 선반을 달고 엽서와 포스터를 자주 바꿔가며 붙여주고 있어요. 힘들게 일을 하다가도 저를 둘러싸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들을 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이 곳에서는 업무 외에도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최근에는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요. 주변의 목소리나 환경에 잘 흔들리는 제게는  일기를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일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덕분에 책상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일기를 쓰는 시간도 제가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한 해의 목표로 '일기를 쓸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삶을 사는 것'으로 정했는데, 6개월 용 다이어리를 사서 2개월 만에 다 써버릴 정도로 열심히 실천하고 있어요!

 

 

     

 

또 저는 디저트를 너무 좋아해서 일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책상 위에서 디저트를 먹을 때도 많아요. 디저트를 먹다 보니 컵이나 접시 욕심도 생기기 시작해서 예쁜 접시와 빈티지 컵을 구매하기도 했어요! 

 

5년 전부터는 동물권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페스코 채식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비건 두유  그릭 요구르트'에 빠져서 아침마다 과일과 함께 먹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집중존'에는 식물이 유난히 많답니다.

 

저는 MBTI 검사를 하면 항상 P 성향이 높게 나오는데, 그만큼 꾸준함이 부족한 편이라 무언가를 책임지고 돌보는 일도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식물들이 주는 생기를 느끼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하나둘씩 식물을 키워보기 시작했어요. 아직 서툰 탓에 떠나보내야 했던 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제 방의 환경에 맞는 식물들을 계속 찾아 키우면서 제 방을 생기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며나가고 싶어요!

 

 

      

집소개 에필로그 -

 

Q. 가장 추천하고 싶은 내 방의 아이템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스마트 전구에요. 색온도와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리모컨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편리해서 저는 스마트 전구를 사용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1인 소파를 추천하고 싶어요. 소파가 있으면 확실히 휴식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는 느낌이라 삶의 질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는 소파는 소재도 괜찮고 색감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오래 고민하고 구매한 보람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마샬 스피커에요! 디자인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턴테이블을 사용할 때나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 때도 연결해서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두 배로 행복해집니다.

 

 

      

Q. 방 꾸밀 때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고 계시나요?

 

 

 

저는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분들이 꾸민 공간을 자주 보고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를 저장해두곤 했었어요. 이런 활동이 처음에 제 취향을 찾아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나 숙소 등 멋진 공간들을 보러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방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기도 해요!

 

 

     

Q. 방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제가 방을 꾸미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나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내 방은 이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단 하나뿐인 공간이기 때문에 내가 생활하기 편하고 기분 좋은 공간, 그리고 나에게 의미가 있는 것들로 가득한 공간이었으면 했어요.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라도 나에게 불편하거나 필요 없는 것이라면 없애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모아 공간을 구성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낡고 오래된 것이라도 내가 정이 들고 잘 사용하는 물건이라면 계속 활용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벽에 붙이는 포스터나 엽서 같은 경우에도 여행지나 전시 등에 다녀오면서 데려와서 그때의 추억이나 의미가 담긴 것들이 많아요.  

 

 

    

| 마지막으로 집꾸미기 이웃분들께 하고 싶은 말!

 

 

방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공간을 변화시키면 공간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제 방은 제 기분을 좋게 해주기도 하고, 동기를 부여해주기도 하고, 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소한 것 하나라도 나를 위해 고민한 결과로 만들어진 공간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큰 위안과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서 생긴 마음의 여유는 나도 모르는 새에 튼튼한 뿌리가 되어 살아가면서 만나는 다른 일들을 헤쳐나가는 데에도 힘이 되는 것 같아요! 

 

 

     

 

TMI가 난무하는 제 집들이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나를 위한' 공간을 예쁘게 꾸며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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