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10:55

반지하 탈출 후 6평 오피스텔에서 찾은 행복
#오피스텔     #10평미만     #내추럴     #원목    
보관함74 댓글0

 

안녕하세요! 꿈이 많은 성격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는 자취 2년 차 'aiou'라고 합니다. 저는 의료계열을 전공했고 지금은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근무 중이에요. 최근에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SNS에 저만의 아늑한 공간과 일상을 공유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취미도 많은 편인데요. 그중 하나가 홈카페입니다. 대학생 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4년 동안 했었는데 제 손을 통해 예쁜 음료가 만들어지는 게 너무 신기하고 즐겁더라고요.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살려서 집에서 쉴 때나 친구들이 놀러 오면 저희 집에 작은 홈카페를 여는 것이 저의 즐거움이랍니다.

 

 

     

나의 자취방 일대기

 

 

저는 서울에 위치한 6평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지방에서 살고 계신데요.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부모님과 살았었어요. 그때는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로망도 정말 컸었어요. 그러다 서울에 있는 직장에 취업이 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자취를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막상 혼자 살아보니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신경 써야 할 점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도 공간을 취향대로 마음껏 꾸미고 바꾸는 재미가 있어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 지금 집에 살게 되기까지 -

 

 

처음에는 자취 방을 급하게 구하느라 빌라 4평 반지하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집도 좁은 데다 수납공간도 적었고 빛도 잘 들어오지 않아 방이 어둡다 보니 항상 습하고 벌레들이 자꾸 나오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결국 이사하려고 발품을 팔다 이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 옵션이 잘 되어있고 수납력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창문이 크고 집이 고층이라 창 밖이 탁 트여 보이고 볕이 잘 든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화장실이 건식이기 때문에 청소기로 화장실까지 같이 청소해도 된다는 점이 편해 보였어요. 오피스텔이라 관리실이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현재는 같은 오피스텔 내 다른 집으로 이사한 상태인데요. 지난번 집과 방향이 달라서 햇빛은 좀 덜 들어오긴 하지만 그대신 멋진 야경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릴랙스하기 좋은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오피스텔의 바탕색이 블루&그레이의 시원한 느낌이라 처음에는 미드 센추리모던 스타일로 꾸며볼까 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꾸미면 집이 너무 차가운 느낌이 들 것 같아 꺼려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훨씬 선호하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인 인테리어를 화이트&우드로 꾸몄어요. 침대와 서랍장을 우드 계열로 맞추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화이트 톤의 의자에 맞춰 화이트 원형 테이블과 협탁, 커튼을 두어 화이트 & 우드의 내추럴 스타일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 어서 와, 오피스텔은 처음이지?

 

 

지금 집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저는 4평 반지하에서 수납 침대와 의자 정도만 두고 살았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집이 꽉 찰 지경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마저도 습한 환경 때문에 목재와 매트리스에 곰팡이가 생겨서 다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 오피스텔로 급하게 이사를 온 탓에 가구도 제대로 구입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의자 하나만 집에 덩그러니 놓여있었어요. 그래서 이사 오고 나서 며칠간은 가져온 의자 외에 물건이 하나도 없어서 토퍼도 없이 맨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고, 신문지 위에서 밥을 먹곤 했었답니다.

 

 

     

 

그래도 반지하에 살 때는 친구들을 초대하기가 좀 민망했는데, 오피스텔로 이사 오니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구를 구매할 때는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여유 있는 크기로 구매했었어요. 아무래도 이사를 들어온 온 직후이다 보니 침대와 서랍장 같은 큰 가구를 두어도 여유 공간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3-4인이 쓰기에 적당한 원형 테이블과 접이식 의자를 구매해두었어요. 친구들이 놀러 오면 펼쳐서 쓰고 평상시에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접어두고 있으니 편리하더라고요.

 

 

    

| 현재 우리 집의 모습은?

 

지금부터 홈카페, 홈영화관 등 컨셉이 무엇이든 간에 다 소화해버리는 저희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볼 수 있는 저희 집의 모습입니다. 바로 정면에 있는 큰 창문으로 탁 트인 뷰가 보인답니다. 또 늦은 저녁 퇴근 후 집에 오면 예쁜 야경이 절 반겨줘요.

 

복도에는 2단으로 된 분리수거함이 있는데 각 통마다 손잡이가 달려있어요. 저는 분리수거함 중 하나를 빨래통으로 사용 중이고요. 그 위에는 영양제나 무선이어폰, 보조배터리 등을 올려 두었습니다.
 

 

     

| 네이비 색의 아담한 주방

 

 

저희 집 주방 모습입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양념이나 조리기구들이 참 많은데 한꺼번에 둘 수 있는 선반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서 하이라이터 옆 남는 공간에 딱 맞는 선반을 구매했고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싱크대 위에도 선반이 있는데 손이 닿기 쉬운 아래쪽에는 자주 쓰는 그릇이나 접시, 컵 등을 두었고, 그 위에는 가끔씩만 사용하는 믹서기, 와플 메이커, 토스터를 보관 중입니다.

 

주방에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바로 식기건조대가 따로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한 번 인터넷에 찾아보니 기둥식으로 간단하게 설치 가능한 식기건조대가 있더라고요. 그때 구입한 건조대는 지금까지 1년 넘게 잘 사용 중이고요. 한 번도 지지대 부분이 헐거워져서 넘어진 적은 없어요. 
 

 

     

우리 집 메인 공간 꾸미기!

 

STEP 1. 가구 배치와 침대 & 침대 협탁 구매까지!

 

 

가구배치를 할 때는 가장 먼저 꼭 필요한 침대부터 창문 밑에 배치하고 남은 공간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어요. 그러다 배치가 지겨워질 때가 되면 침대 헤드만 창문 밑에 붙여 놓는 방법으로 배치를 바꿔보고 있습니다.

 

 

   

 

먼저 침대를 창가 쪽에 배치한 이유는 반지하에 살았던 과거 때문입니다. 누워서 쉴 때만큼은 충분히 햇빛을 쐬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제 직업이 교대 근무인 탓에 수면 시간이 불규칙해서 옵션으로 창문에 붙어있던 블라인드가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압축봉을 사용해 화이트 계열의 암막 커튼을 별도로 설치했어요. 가구와 색을 통일하기 위해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암막 효과가 뛰어납니다. 게다가 여름엔 열도 차단해 줘서 시원하고, 겨울엔 냉기를 차단해 주어서 보온효과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침대 프레임은 다리가 달린 원목 제품인데요. 원래는 조금이라도 많은 물건을 보관하고자 수납 침대를 썼었지만 은근히 먼지도 많이 쌓이고 청소도 힘들더라고요. 수납할 수 있는 서랍이 없어진 대신 요즘은 수납박스를 별도로 구매하여 침대 밑에 두어 수납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청소도 훨씬 쉬워졌어요.
 

침대 옆 장 스탠드는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준 거예요. 해가 지고 나면 이 스탠드만 켜놓고 있는 편입니다. 전구도 살짝 노란색이라 눈도 편하고 집 분위기가 더 아늑하고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아요.
 

 

    

 

침대 바로 옆에는 원래 스텝 스툴로 나온 제품을 협탁처럼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사이사이가 뚫려있다 보니 물건이 자꾸 떨어져 뭐 하나 고장 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인도 예쁘면서 실용적인 걸 찾다가 지금의 협탁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윗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침대와 서랍장 사이가 트여 보이는 게 마음에 들어요. 또 2단으로 되어 있는 제품이라 위에는 자기 전에 안경과 핸드폰을 올려두고 아래는 페이크 북과 달 조명을 올려 놓았답니다.
 

 

    

STEP 2. 책상 역할을 대체할 가구 구입하기!

 

 

저는 좌식 생활을 선호하지 않아서 식탁 역할을 할 책상을 구입해야 했는데요. 처음엔 서랍장이나 선반이 같이 있는 책상을 사려고 했는데요. 침대 쪽 벽에 놓기에는 공간이 애매하게 남고 맞은편 벽엔 TV와 수납장 때문에 둘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원형 테이블을 구매하고 서랍장은 따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형 테이블은 가볍고 여기저기 옮기기 좋아서 구조를 바꿀 때 편하더라고요. 높이도 적당해서 밥을 먹으면서 TV 보기에 쓰기 좋아요. 밤에는 침대 옆으로 원형 테이블을 끌어와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거나 일기를 쓰는 베드 테이블 용도로 쓴답니다.

 

 

    

STEP 3. 서랍장 구매 후 꾸미기까지!

    

 

서랍장은 저희 집의 만능템이에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마켓비에서 나온 필몬이라는 이름의 4문 서랍장인데요. 제품은 마음에 드는데 처음엔 가격이 살짝 부담이 돼서 구매를 망설였었어요. 게다가 후기를 살펴보니 혼자 조립하기에는 난이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다 고심 끝에 주문을 했는데, 사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일단 원목이 튼튼하고 견고해서 서랍장 안은 물론이고 위쪽에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놓기 좋고요. 칸이 4개라서 구획 별로 물건을 분류해서 보관하기도 좋더라고요. 

 

 

     

 

저는 이 서랍장 하나로 화장품과 주방용품, 홈카페 용품 그리고 사무용품까지 다 보관하고 있는데, 제품 자체의 디자인도 워낙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리고 있어요. 게다가  플랩도어 방식의 서랍장 문은 매거진랙 역할도 하기 때문에 일기장이나 책을 끼워두면 바로바로 사용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답니다. 집에 있는 물건 중에 가장 고민하고 샀지만 현재까지 만족도 높은 가구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의 자취 일상을 공개합니다

 

| 나의 취미 생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면 주로 책을 읽거나, 스크래쳐 혹은 레고나 미니 레고와 같은 간단한 조립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 감성적인 걸 좋아해서 스피커로 노래 듣기도 하고 빔을 켜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도 하고요. 밤에는 야경이 너무 예뻐서 시티뷰를 감상하는데 푹 빠져있답니다.

 

 

    

| 요즘 홈카페는 필수죠!

 

 

쉬는 날이면 집에 홈카페를 차리고 친구들을 불러서 수다 떨며 지내고 있어요. 저는 홈카페에 꽤 진심인 사람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가 차린 홈카페 사진들을 몇 장 더 보여드릴게요!

 

 

    

 

가끔은 노트북으로 음악이나 제가 좋아하는 영상을 찾아보며 나 홀로 홈카페를 즐기기도 합니다.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 자취의 로망 홈시네마

 

 

자취의 로망 중엔 홈시네마가 빠질 수 없죠! 저는 원래 영화관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는 게 어려웠잖아요? 
 

그래서 '집에서라도 보자!'하는 의지로 빔 프로젝터를 샀습니다. 쉬는 날에는 맛있는 음식을 차려먹으면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어요.

 

 

     

| 홀리데이에 홈파티는 필수죠!

 

 

작년 12월 친구와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을 기념해 호텔 뷔페에 가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서울에 있는 모든 호텔 뷔페에 예약 가능한 곳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예약이 힘들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정말 한 군데도 없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와 홈파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주문해서 근사하게 플레이팅 해 놓고 샴페인까지 마시니까 고급 호텔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더라고요.

 

 

     

 

마침 제가 집에 미니 트리도 만들어놓고 크리스마스 소품들도 사 놨던 터라 집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비록 저희 집에서 열린 파티이긴 했지만 친구와 예쁘게 차려입고 사진도 찍고 편하게 수다를 떨며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이 집에서 제가 가진 값진 추억 중 하나가 되었어요.

 

 

     

집소개를 마치며 -

 

 

저는 원래 맥시멀리스트라 처음에는 집을 꽉 채우는 방식으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 둘 물건을 들여놓다 보니 어느 순간 시야에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와 피로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적절하게 필요한 물건들만 배치했고 지금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적절한 공간의 여유는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집꾸미기에 집소개를 하신 분들을 보니 정말 예쁘게 잘 꾸며 놓으시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제 공간은 많이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집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 깊다고 자부합니다. 밖순이였던 제가 어느새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됐을 정도예요! 집이 주는 안정감이 높아지니 삶의 질도 같이 올라가는 것 같고 일상이 행복하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제 눈에는 저희 집이 너무 예쁘고 만족스러워요. 여러분도 제 공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집에 사용된 상품 모아보기
네스프레소
(공식인증) 버츄오플러스 (블랙/화이트/실버/매트블랙) + 에어로치노 블랙 캡슐커피머신
399,000
스피아노
에델린 스탠드 2종 SS-3410 블랙 실버 황동
36,900
29,600 (20%)
타카타카
데일리 프리미엄 베개커버 (5colors)
5,900
3,900 (34%)
준우드
피렌체 원형 테이블 600/700/800/900/1000 5사이즈
136,000
64,900 (52%)
베베데코
3중직 솔리드 암막커튼 16종 (핀형/아일렛형)
26,000
진심디자인
LED 미니 캔들 홀더 세트
6,900
4,900 (29%)
류블류샵
인테리어 모형책 로에베 유니온 가짜책3종 세트 인테리어소품
16,800
12,600 (25%)
플랜룩스
3D 달 무드등 조명 수유등
22,000
8,900 (55%)
프랑코
스탠드 분리수거함 2단/3단 모음 (그레이컬러 출시/화이트 분리수거함)
68,000
39,900 (41%)
엠에스리빙
가로형 접시정리대 모음
7,900
5,900 (25%)
창신리빙
요모조모 선반
18,900
10,900 (42%)
르바타
[해외] 국내 AS지원 30초 프로젝터 E431w 넷플릭스/유튜브/ 5G WiFi 탑재 스마트빔
259,000
179,000 (31%)
하우쎈스
크리스마스트리 미니트리 풀세트 45cm-60cm 8종선택
25,900
16,900 (35%)
마켓비
마켓비 FILMON 수납장 4문
179,000
이케아
BEKVÄM 베크벰 스텝스툴
19,000
영가구
베가 플리아체어 컬러 카페 투명 접이식 디자인의자
47,900
인아트
앤디1 SS 침대 프레임(풋보드 낮은형))
1,050,000
픽켄드
정말정말 부드러운 두부이불 사계절 차렵이불 19컬러
45,900
서울리빙
기둥식 식기건조대 씽크선반 600-1단
29,900
밀키웨이
[밀키웨이] 협탁 모음전 올라 오디세이 에리즈
정보없음
테이블포투
펄 레드 공중전화 크리스마스 USB워터볼 오르골 2type c
40,900
모던하우스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눈사람 인사 워터볼 R35
5,140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집꾸미기
집꾸미기